아저씨,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아저씨

소개 및 출연진

개봉: 2010.08.0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19분
배급: CJ ENM

감독: 이정범

정말 재미있게 보고 몇 번을 보게 된 영화입니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영화 연결을 생각을 한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2010년 국내 개봉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 액션영화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아니랄까 봐 가혹한 설정과 잔인한 씬이 많고 적나라한 묘사가 상당히 있기에 시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체적으로 웰메이드 액션 스릴러 영화라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액션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게 스타일리시한 면을 잘 살려냈습니다.
예상외로 범죄 집단에 대한 묘사가 충실해서 액션 이외에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유도하는 영화입니다.

배경 및 줄거리

전당포를 조용히 운영하며 살아가는 남자 차태식.
그를 찾아오는 건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러 오는 진상 손님들과 옆집에 사는 평범한 꼬마소녀 정소미가 전부입니다.
일찌감치 버림받은 채 자란 소미는 늘 조용히 혼자 다니는 태식도 자기처럼 버림받았다고 여겼고, 태식 또한 이런 소미가 썩 싫지만은 않았는지 같이 밥까지 먹을 만큼 친한 사이가 됩니다.

그런 태식에게 소미의 엄마 박효정은 자기 딸한테 이상한 짓 하면 가만 안 두겠다며 그에게 엄중한 경고를 날리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딸은 나 몰라라 하는 것도 모자라 마약에 찌들기까지 한 스트립 댄서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기둥서방과 짜고 자신이 그냥 일하는 나이트클럽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남자를 강한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다음 그가 가지고 있던 모든 마약을 훔쳐 그것을 카메라 가방 속에 숨겨서 태식의 전당포에 맡깁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녀가 건드린 남자는 단순한 깡패가 아닌 마약 유통과 통나무 장사(장기밀매)까지 서슴지 않는 거대 잔인한 범죄 조직의 일원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효정은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범죄조직의 두목인 만석의 동생, 종석에게 그녀의 딸 소미가 보는 앞에서 청테이프로 입이 막힌 채 헤어드라이어로 허벅지가 지져지는 모진 고문을 당합니다.

한편, 태식의 조용한 전당포에도 정체 모를 침입자들이 나타납니다.
그는 침입자들을 단순 좀도둑 혹은 강도로 여겼지만 이들의 두목인 종석은 이미 효정과 소미를 납치한 후였습니다.
태식은 종석의 부하인 베트남 킬러 람로완이 건네준 휴대폰의 너머로 들리는 소미의 절박한 목소리를 듣게 되고, 거기다 람로완이 총을 쏘는 것을 보자 그제야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태식은 서둘러 튀어나와 종석 일당과 납치당한 소미와 효정이 탑승해 있는 봉고차를 쫓아가지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 장면에서 얼굴 표정 연기가 좋았습니다.

이후 태식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사람이 납치되었다는 말을 듣고도 장난전화로 오해하는 경찰서의 미지근한 반응을 들은 후 신고를 포기하고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하며, 시키는 대로 하면 납치한 둘을 해치지 않는다는 조건을 건 종석과 그의 형 만석의 마약 심부름을 하기 시작한다.

경찰서에 신고를 했는데 경찰서에서 대충한다는 반응을 보이면 나 같아도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관객평

스토리든 뭐든 원빈의 눈빛이 모든걸 덮었다.
한국영화는 두번이상 본 게 없는데 아저씬 몇십 번을 봐도 재미나다.

명대사

너희들은 내일을 보고 살아가지? 나는 오늘을 보고 살아간다. 그게 얼마나 끔찍한지 보여주겠어 - 태식
한발 더 남았다 - 태식
너 정체가 뭐냐? -나, 옆집 아저씨. - 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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