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출연진
인생은 하나의 초콜릿 상자 같아.
아무 생각 없이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인생은 하나의 초콜릿 상자 같아.
아무 생각 없이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윈스터 프랜시스 그룸 주니어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톰 행크스 주연의 1994년작 미국 영화입니다.
실화는 아닌데 더 실화 같은 영화 같습니다.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배우 :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나이즈, 미켈티 윌리엄스, 샐리 필드
이 작품은 포레스트 검프역의 톰행크스의 원맨쇼 영화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연기를 잘하는지 알았지만 이미 20년 전 영화에서 그의 완벽하고 황홀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레스트는 지금으로 치면 경계선 장애 정도의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지고 있고 다리 또한 불편한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의 인생을 하나의 다큐처럼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1951년 5월 14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고등학교 시절부터 8미리 영사기로 자신의 영화를 찍었다고 합니다.
북 일리노이 대학과 남 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했고, 학생 시절부터 재능을 발휘해 각본들을 쓰거나 단편 영화들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역시 대단한 감독이네요.
동급생이었던 봅 게일과 공동으로 쓴 '1941'의 각본을 썼는데, 감독이자 대학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며 젊은 인재들을 발탁해 온 존 밀리어스 감독이 제멕키스의 '필드 오브 호러'라는 영화를 보고 극찬하여 스필버그에게 소개했고, 결국 '1941'이 밀리어스 제작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으로 영화화되는 행운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후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합니다.
출연진
톰 행크스(포레스트 검프)
제니(로빈라이트)는 어릴 때부터 포레스트 검프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묵묵히 살아내는 포레스트와 다르게 그녀는 인생 대부분을 일탈로 보내고 말미에는 평안을 얻습니다.
댄 테일러 (게리시나이즈)는 포레스트와 베트남 전쟁에서 만난 상사로서 전투에서 두 다리를 잃게 되지만 포레스트가 구해줍니다. 하지만 포레스트를 원망하기도 합니다.
벤자민(미켈티)는 포레스트와 군에서 만났고 함께 베트남 전장으로 갑니다. 목표는 새우잡이로 군 생활 내내 새우잡이에 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 베트남전쟁에서 죽습니다.
엄마(샐리 필드)는 포레스트 검프의 엄마역으로 나옵니다. 지적 능력이 떨어짐에도 일반학교를 보내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아들을 믿고 사랑해 주는 존재입니다. 보통의 엄마로 나오고 있습니다.
배경 및 줄거리
영화의 시작부터 거의 끝까지 벤치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던 포레스트 검프가 알지 못하는 옆자리의 사람에게 누군가에게 인생을 이야기해 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의 내레이션이고 영화 자체도 포레스트 검프의 시점입니다.
사실 우리의 시점으로 보면 평범하고 뻔한 것들이 그의 시점에서는 다르게 설명되고 보입니다.
다른 아이들의 평균 지능에도 미치지 못하고 등도 굽어 다리까지 불편한 포레스트 검프에게 검프의 어머니는 아이를 위해 다리 보조기를 달아준다.
덕분에 검프는 넘어지지 않고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됩니다.
학교에 가는 첫날 아무도 옆자리를 허락하지 않는데 가장 아름다운 소녀 제니만이 옆자리를 허락을 해 줍니다.
포레스트를 괴롭히는 무리로부터 도망가라고 알려주며 포레스트는 뛰기 시작하고 불편했던 다리가 낫게 되어 누구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재능을 발견합니다.
포레스트의 달리기 실력을 보고 대학에서 미식축구 팀으로 스카웃하고 포레스트는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
그 후 군대에 가는데 군대는 포레스트의 적성에 맞는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나도 지금 생각을 해 보면 군생활이 재미있었습니다.
군대에서 친구 벤자민, 중령 댄을 만납니다.
전투 도중 적 기습을 당하게 되고 친구 벤자민을 잃고, 중령 댄을 구해주지만 다리를 절단하게 됩니다.
치료를 받다가 병원에서 우연히 탁구를 하게 되는데 실력이 출중하여 국가대표로 탁구대회를 나갑니다.
이후로 잔잔하게 스토리가 흐르게 됩니다.
관람평
포레스트는 바보가 아니다. 자신에게 솔직하고, 순간에 충실하게 살아온 그는 삶의 진리를 체득하고 있는 천재가 아니었을까?
복잡한 생각에 치우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같은 사람이 바보다.
삶은 우연과 필연이 뒤섞인 공간이다.
명대사
댄 중위님이 어떤 과일가게에 투자를 했다는데 돈을 많이 벌었대요. - 검프
저마다 운명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바람따라 떠도는 건지 모르겠어. 내 생각엔 둘 다 동시에 일어나는 거 같아. - 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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